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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8.04 11:49

[HD+] '밀정'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4번째 작품.. 8년 주기로 만난다"

▲ 송강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밀정'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밀정'은 김지운 감독과 함께하는 4번째 작품이다. 그와 8년 주기로 만나고 있다. 이제 또 8년 후에 볼 테니 마음이 편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화 데뷔 후 김지운 감독과 20년 간 작업을 해왔다. 그동안 작업하면서 느낀 건, 김지운의 독창적인 캐릭터 제작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거다"라며 김지운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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