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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8.02 17:52

'엄지의 제왕' 이의정, "뇌종양 부작용에서 벗어나 완치되기까지 10년 걸렸다"

▲ '엄지의 제왕' 캡처 ⓒMBN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방송인 이의정이 "뇌종양 부작용에서 벗어나 완치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남모를 아픔을 고백했다.
 
오늘(2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여름철 뇌졸중 주의보! 혈관을 지켜라' 편에서는 혈행(혈관 속 혈액순환) 문제로 여름철에 갑작스레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에서는 여름철 뇌졸중이 발생하는 원인부터 그 전조증상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 그리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식이요법과 민간요법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으로 인한 뇌졸중 증상을 겪었고, 이후 뇌종양 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녹화 도중 돌연 실신해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수술 이후 몸의 왼쪽이 마비돼 전혀 거동을 못하기도 했다"고 전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쇼크로 쓰러지기 일주일 전,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선이 두 개로 보였다. 양 쪽으로 갈라진 차선이 도무지 하나로 합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놀란 마음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괜찮아질 때까지 쉬었던 경험이 있다"고 덧붙이며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뇌종양 전조증상을 공개,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또 이의정은 "뇌종양 부작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뇌졸중 전조증상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의정은 가장 친했던 동료 연예인을 급성 뇌졸중으로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의정은 "배우 한경선 씨와 20년 동안 굉장히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 그런데 작년 7월, 믿을 수 없게도 언니를 먼저 보내야 했다"면서 "전날까지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사망 당일 드라마 촬영까지 무사히 마쳤던 그녀였다.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실신해 그대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와 목숨을 앗아가는 뇌졸중을 미리 알아채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방송에서는 뇌졸중 전조증상 체크리스트와 함께 숨은 뇌졸중을 찾아내는 방법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간단한 지압과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혈행을 개선할 수 있는 깨알 비법, 또 식이요법으로 뇌졸중 예방 팁도 소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오늘(2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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