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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3 10:27

농협, 전산장애 이어 창구거래까지 먹통

고객항의 빗발…"혹시 해킹 당한거 아냐?"

▲ 업무마비 관련 농협 측의 사과문.

농협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13일, 전체 창구거래까지 먹통이 된 가운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농협은 인터넷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창구 입출금 거래를 비롯한 창구거래 등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전날인 12일에는 오후 5시10분께 전산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에 창구 거래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창구에서의 은행거래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고객센터로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

일부 고객들은 "해킹 당한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농협 측은 중계서버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해킹으로 읺나 사고는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오늘은 창구에서 이뤄지는 모든 금융거래가 되지 않아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창구 거래 복구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협은 창구업무 전체 거래는 오후 1시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며 자동화기기는 오후 3~5시, 인터넷 뱅킹 및 폰 뱅킹은 오후 11시 서비스 재개를 목포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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