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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28 12:17

‘굿와이프’ 유지태 "'쓰랑꾼(쓰레기+사랑꾼)' 이태준, 맡기 전 고민 많았다"

▲ 유지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유지태가 이태준 캐릭터를 맡기 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기자간담회에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나나, 이원근,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유지태는 잘 나가던 검사였지만 스캔들로 인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아내의 신뢰를 잃은 ‘이태준’ 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태준' 역을 통해 쓰랑꾼(쓰레기+사랑꾼)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시놉시스 단계부터 내부 갈등이 많았다. 아내마저 이용하는, 쓰레기 같은 이태준이라는 캐릭터를 내가 맡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좋은 콘텐츠, 좋은 배우들과 감독이 있지만 이태준 캐릭터 때문에 고민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유지태는 "촬영에 돌입해서는 순간순간의 감정에 몰입해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나도 이태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앞으로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갈 이태준이 진짜 이태준이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법정 수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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