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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7.26 17:55

[HD+] ‘국가대표2’ 수애X오연서X김예원X김슬기의 시원한 ‘국대급 앙상블’이 온다(종합)

▲ '국가대표2'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올 여름 ‘여자들의 영화’가 온다.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두 배우, 팔색조 매력의 수애와 여성스러운 매력의 극치로 표현되는 오연서가 뭉쳐 단단한 걸크러시를 이뤄냈다. 여성이 주축이 된 영화가 부족한, 가뭄 같은 충무로에 ‘국가대표2’가 단비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탈북한 아이스하키 선수 수애,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방출된 오연서, 과거 필드하키 선수였던 하재숙, 전직 피겨 선수 김예원, 여중생 아이스하키 선수 진지희, 아이스하키 협회에서 일하다가 선수가 된 김슬기 등이 ‘국가대표2’의 여섯 주인공이다. 

▲ 수애 ⓒ스타데일리뉴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종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수애는 "스포츠 영화가 힘들 것이라는 걸 감안하고 촬영에 들어갔다”며 “촬영 전 3개월 동안 연습을 했는데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늘 영화를 보면서 새삼 고생을 많이 했다는 걸 느꼈는데, 배우들끼리의 즐거운 시간도 많았기 때문에 당시 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연서는 이번 영화를 위해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그는 "깍쟁이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머리 자르는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기르는 게 힘들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 오연서 ⓒ스타데일리뉴스

그런가 하면 김슬기는 “내가 경상도 출신이어서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게 어렵더라"면서 "경상도 사투리로 연기할지, 전라도 사투리로 연기할지 얘기를 많이 했는데, 미란이 캐릭터는 전라도 말을 쓰는 게 더 매력적일 거 같아서 그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현지 사람들의 억양을 녹음해서 듣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너무 심한 사투리는 지양하되,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애를 먹었다”고 전하기도.

김예원은 훈련 외에 겪은 또 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아이스하키 연습 보다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캐릭터를 맡은 그는 "촬영 내내 몸에 딱 붙는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그래서 편한 옷을 입는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몸매에 신경을 많이 썼어야 했다"며 몸매 관리가 힘들었음을 밝혔다.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열이 있는 ‘국가대표2’,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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