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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07.22 15:56

[HD+] '힛더스테이지' 제대로 눈호강 시켜줄 아이돌 '춤신춤왕' 대결(종합)

▲ 씨스타 보라, 소녀시대 효연, 트와이스 모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팀에서 댄스 포지션을 담당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핫한 배틀을 펼친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무대로 음악 축제 ‘MAMA'를 방불케 하겠다는 각오다.

'힛 더 스테이지'는 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하나의 크루가 되어 무대를 선보이고 순위가 결정된다. 1회에는 효연, 태민, 보라, 호야, 유권, 셔누, 모모, 텐 등 8인이 출연한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에서 Mnet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net 김기웅 국장은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엠넷이 최고의 댄스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매주 'MAMA'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가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몬스타엑스 셔누, 샤이니 태민, NCT 텐, 인피니트 호야, 블락비 유권 ⓒ스타데일리뉴스

최정남PD는 투표가 팬덤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팬들은 무조건 투표를 할 테고, 이것이 스타의 팬들 간 기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

그는 "투표가 팬덤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연령대별로, 심사단을 선정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댄스 전문팀도 평가단에 합류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PD는 결과 산출 방식에 대해 "탈락자가 나오지는 않고 1위만 정해진다. 오늘 나온 8명의 출연자들 중 계속 나오는 분도 있고 안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라인업은 자유롭게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힛더 스테이지'의 크루인 안무가 제이블랙은 "지금 첫 회의 녹화를 마쳤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춤과 노래를 같이하고 예능에도 출연하기 때문에 시간도 촉박할 텐데, 정말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다"며 "출연자들의 춤 실력이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 전현무, 이수근, 블락비 유권, 샤이니 태민, 소녀시대 효연, NCT 텐, 몬스타엑스 셔누, 씨스타 보라, 인피니트 호야, 트와이스 모모 ⓒ스타데일리뉴스

제이블랙의 뒤를 이어 아이돌 참가자들이 소감과 함께 그룹 멤버들의 응원도 전했다.

먼저 블락비 유권은 "멤버들 중 지코, 박경은 많이 알 텐데 저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지코와 박경이 쌓은 블락비의 이미지를 망칠까봐 걱정이 되더라. 그래도 지코가 조언을 많이 해 줬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서 잘 알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유권은 "경연에서는 상상 이상의 것들이 나오기 때문에 오버라고 싶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해 가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지코의 조언을 언급했다. 

씨스타 보라는 "새로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라는 "내가 씨스타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더 잘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첫 경연을 시작하기 전에 멤버들이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또 "데뷔 전부터 춤을 췄는데, 씨스타로 데뷔한 후에는 안무만 추게 돼 예전에 하던 걸 잊어버리니, 스스로에 실망을 했다. 경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거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모모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첫 촬영 당시 촬영장에 응원을 하러 와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혼자 방송에 출연하는 게 처음이라 부담감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찾아와 응원해줘서 많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효연도 "소녀시대 멤버들 중 유리가 특히 많이 응원을 해줬다. 그 동안 춰 보고 싶었던 춤, 꾸며 보고 싶었던 무대를 꾸며보라더라"며 유리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인피니트 호야는 인대 부상을 입었음에도 출연에 대한 열의를 보여 감동을 줬다. 

호야는 발목 부상에 따른 어려움을 재활운동으로 극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상 때문에 걱정도 됐지만, 이런 무대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참가하게 됐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실력도 각오도 대단한 현직 최상위권 아이돌들의 한 판 승부로, 올 여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힛 더 스테이지’, 27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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