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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22 09:25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절제된 감정 연기로 몰입도 극대화

▲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KBS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최지태 역)이 절제된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중 임주환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수지(노을 역)의 곁을 맴돌다 결국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배다른 형제인 김우빈(신준영 역)까지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수지의 고백을 받고도 모른 척 밀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

7월 2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6회에서 임주환은 수지가 김우빈과 함께 떠나도록 보내주고 난 후 아버지를 찾아갔다. 그는 유오성(최현준 역)에게 “친구랑 친구 동생이 똑같이 한 여자를 좋아했대요. 그런데 제 친구 아버지가 그 여자의 집안과 악연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제 친구는 포기했는데 동생은 여자애 손을 잡고 도망쳐버렸대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친구의 이야기에 빗대어 털어놓았다.

이후 술에 취한 수지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또 다시 고백했지만, 임주환은 그녀의 눈물어린 고백에도 그저 듣고만 있었다. 전화가 끊어진 후에야 술에 취한 유오성을 바라보며 “아버지 때문이에요. 아버지가 한 짓 때문에 제가 을이한테 못가요”라며 원망했다. 

김우빈의 콘서트에 갔었냐고 묻는 임주은(윤정은 역)에게 거짓말하며 그와의 저녁 약속을 잡는 장면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그의 복잡한 심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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