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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21 09:39

'미운우리새끼', 애틋한 모자의 속마음, 뭉클함 선사.. 시청률 7.6%

▲ ‘미운우리새끼’ 캡처 ⓒS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친구들은 알지만 엄마는 몰랐던 김건모-김제동-허지웅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기획 최영인/ 연출 곽승영/ 구성 육소영/ 이하 ‘미운우리새끼’)가 방송됐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전국 기준 7.3%, 수도권 기준 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수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에게는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김건모-김제동-허지웅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어나자마자 모바일 게임을 하며 모닝소주를 마시는 김건모, 오후 늦게 첫 끼를 먹으면서 홀로 싱크대 혼밥을 하는 김제동, 집안 청소에 열을 올리는 허지웅까지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 이들의 생생한 일상은 엄마들을 놀라게 했다.  
 
몰랐던 아들의 일상을 확인한 엄마들은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이 서툴러 차마 말하지 못 했던 가슴속 깊은 아들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지웅은 절친 이경미 영화감독과의 진솔한 대화에서 엄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허지웅은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듯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더니 “엄마에 대한 생각을 되게 많이 하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안타까워”라는 말과 함께 “약간 우리 엄마가 어색할 때도 있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엄마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표현하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여자친구가 엄마에게 딸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일부러 못되게 행동했던 일들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웅맘은 평소 연락이 뜸한 아들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는데, 이에 제동맘은 “우리 제동이도 똑같아요”라며 동감을 표했고 건모맘도 “표현 안 하면 몰라요. 엄마들은.. 이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돼 지금부터!”라며 아들을 둔 엄마의 마음을 대변했다. 김건모-김제동-허지웅과 엄마들은 방송 말미 서로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확인하며 모자 관계를 한층 견고히 다졌고, 엄마들은 아들을 위한 사랑이 가득 담긴 육아일기를 작성, 아들에게 전달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건모-김제동-허지웅 母子와 신동엽-한혜진-서장훈이 MC와 패널로 함께하는 ‘미운우리새끼’는 7월 20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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