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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21 08:38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숨바꼭질 사랑’으로 안타까움 더해

▲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K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최지태 역)이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7월 20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5회에서 임주환은 수지(노을 역)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았지만, 굳은 표정으로 술만 들이킬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과거 아버지의 잘못으로 인해 수지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 임주환은 결국 그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죄책감으로 인해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수지가 고백하는 상황을 지켜본 술집 주인이 “주제를 모르고 감히 오빠한테 들이댄다”고 말하자 임주환은 “내가 감히 자격이 안돼서 을이 못 받아주는 거예요.”라며 복잡하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임주환은 수지 핸드폰으로 걸려온 김우빈(신준영 역)의 전화에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수지에게는 “너 진심으로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행복하게 해 줄 사람 꼭 만날거야”라며 선을 그었다. 멀어지는 수지 모습에 괴로워하면서도 그를 밀어냈던 것. 

며칠 후 수지가 김우빈의 콘서트를 촬영하기 위해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임주환은 콘서트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김우빈이 수지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굳어버렸다.

이후 이 사건으로 화제가 된 수지를 막무가내로 인터뷰하려는 기자에게서 그녀를 구해냈지만, 현재 신분을 속인 채 수지 남매의 곁에 맴돌고 있는 그는 “신상 털리는 거 시간 문제일텐데”라는 김우빈의 말에 수지의 손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을 받고도 밀어내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숨바꼭질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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