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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19 17:36

빅스, 中 ‘더 리믹스’ 4회 우승.. 청중단 투표 1위

▲ '더 리믹스' 빅스 스틸컷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보이 그룹 빅스의 매력이 중국에서도 통했다.
 
빅스는 지난 17일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 강소위성 ‘盖世音雄 -Heroes of The Remix(이하 The Remix)' 4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빅스는 원조 한류 가수 이정현의 노래 ‘와’와 ‘바꿔’를 편곡해 독특한 느낌의 무대로 후반전 우승자에 등극했다. 전반전 우승자로 선발된 중국의 인기 가수 지커쥔이와의 최종 경합에서 현장 청중단 투표를 통해 빅스가 4회 우승을 차지했다.
 
빅스는 이번에 블랙과 레드에 포인트를 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북을 이용해 웅장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동양미를 더한 무대 장치와 몽환적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빅스의 멘토이자 중화권 톱스타인 하린은 무대가 끝나자 “정말 강력하고 파워풀한 무대였다. 중국의 문화인 북에 한국의 문화인 부채춤을 더하니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무대를 볼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팀 멘토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중화권 톱 가수인 왕리홍은 “빅스의 노래와 콘셉트가 한•중 양국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해줬다. 한•중 양국의 융합은 정말 신선했고 창작자와 뮤지션 정신에 대한 존경을 갖게 해준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싸이는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려운데 빅스의 무대는 여러 가지 노력이 돋보였다. 두 나라의 정서가 합쳐진 좋은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빅스의 멤버 라비는 “좋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더 리믹스’는 유명곡을 EDM으로 새롭게 편곡해 경연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상위 5위권에 들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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