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YG엔터, 현 주가 고평가…차익실현의 기회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현재 주가가 기업주가보다 높은 부담스러운 수준이기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 정우철 연구원은 “올해 YG의 대표가수인 빅뱅의 본격적인 활동에 힘입어 고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빅뱅 외에도 소속 가수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태블릿 PC 등 디바이스 확대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빅뱅이 지난달 29일 미니앨범 ‘ALIVE’를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초기 판매량이 26만장(30억 원)에 달했다”며 “지난 2~4일에 열린 국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관련 매출액만 이미 4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빅뱅이 일본에서 3월말 컴백과 함께 10차례의 콘서트가 계획돼 있어 콘서트에 따른 매출액은 40억~50억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앨범 관련 매출액은 판매액의 15~20%를 로열티로 인식할 예정”이며 “빅뱅에 관련된 매출액만 전년 대비 67.8% 증가한 537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2012년 엔터테인먼트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ㆍ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지표)이 15.9배인 데 반해 YG엔터테인먼트는 25.1배 수준에 달하고 있기에 현 주가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