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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07.18 16:07

[HD+] 'W' 이종석-한효주, ‘만찢남녀’의 특급 만남.. MBC 미니시리즈 부흥 시대 연다(종합)

▲ 이종석, 한효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드라마 희귀템’이자 ‘흥행 보증 수표’ 이종석과 한효주의 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신선한 작품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MBC 미니시리즈 역사에 부흥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W'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정대윤 PD를 비롯해 배우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 이태환, 정유진, 이시언이 참석했다.

MBC ‘W'는 2016년 서울,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는 사건의 중심에 선 냉철한 천재 벤처재벌 강철(이종석 분)과 활달하고 정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펼치는 로맨틱 서스펜스 드라마다. 

‘W'는 연주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와 강철이 살고 있는 웹툰 ’W' 속 가상세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웹툰의 주인공 강철과 강철의 ‘덕후’ 오연주의 랑데부 사건을 시작으로 두 세계는 통하기 시작하며, 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연쇄적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은 각종 위기와 갈등을 불러오게 된다.

▲ 이종석 ⓒ스타데일리뉴스

정대윤 PD는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는 드라마”라며 “서스펜스, 스릴러, 호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만큼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 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정 PD는 웹툰과 현실이 이어졌다는 설정에 대해 “이런 느낌의 영화가 많아서 관련 영화를 많이 봤다. 영화 제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레퍼런스로 삼은 장면이나 설정은 꽤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생각, 주연 배우의 연기 능력에 대한 기대를 걸었음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 설정이 독특하고 복잡한 면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시그널' 같은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걸 보고, 시청자들의 드라마 소비 형태도 달라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전보다는 좀 더 쉽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 PD는 "작품 내 장치를 설정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 가장 중요한 건 이종석과 한효주의 연기다. 두 사람이 개연성 있는 감정선을 가지고 연기를 해 나가면, 시청자들이 작품을 이해하기가 더 수월할 거다”라며 이종석과 한효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주연을 맡은 이종석과 한효주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특별한 작품을 제안 받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배우는 작품 선택 계기도 밝혔다.

이종석은 “대본을 받은 배우라면 무조건 하고 싶어할 만한 작품이다. 나로서도 두 번 만나기 힘든 대본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제안이 온 걸 영광스럽게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효주도 “나도 대본이 좋다는 게 선택 이유다”라며 “드라마틱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이 작품을 만나 꿈이 이뤄졌다. 다음 회가 기대되는 대본이다”라며 대본의 퀄리티를 극찬했다. 

▲ 한효주 ⓒ스타데일리뉴스

이어서 둘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이종석은 “한효주 누나는 하얗고 길고 예뻤다”라며 “말투도 매력 있어서, 사랑하기 수월하다. 열심히 사랑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효주도 이종석에 대해 “하얗고 길고 멋있었다. 목소리까지 좋았다”며 “종석 씨가 드라마에서 완벽한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런데 실제 종석 씨가 딱 그런 것 같다. 부족한 점 없는 완벽남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효주는 드라마 연출상 눈길이 가는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키스신이 가장 많은 드라마다. 역대급 키스신도 나올 예정”이라고 말해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드라마 속에서 동갑으로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고, 앞머리도 잘랐다. 애교도 많아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W'는 연주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와 강철이 살고 있는 웹툰 ’W' 속 가상세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웹툰의 주인공 강철과 강철의 ‘덕후’ 오연주의 랑데부 사건을 시작으로 두 세계는 통하기 시작하며, 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연쇄적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은 각종 위기와 갈등을 불러오게 된다.

기존의 한국 드라마가 보여준 적 없는 ‘W'의 새로운 상상력에서 기인한 독특한 상황은 안방극장을 신선함으로 물들일 것이고, 시청자들의 또 다른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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