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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음악
  • 입력 2016.07.18 13:07

[HD+] 스텔라, 섹시함에 러블리·상큼함 더해 완전체 되다(종합)

▲ 스텔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스텔라가 섹시함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한 콘셉트로 여름을 겨냥한다.

걸그룹 스텔라는 지난 1월 미니앨범 ‘찔려’를 발매한 이후 6개월 만에 새 싱글앨범 ‘Cry'로 돌아왔다. 'Cry'의 음악 작업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와 일렉트로 보이즈의 차쿤, 작곡가 투챔프가 참여했다. 

새 앨범에는 intro를 비롯해 타이틀곡 ‘펑펑 울었어’와 수록곡 ‘벨소리’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펑펑 울었어’는 용감한 형제와 브레이브 사단의 작곡가 투챔프, 차쿤이 의기투합해 작업한 곡. 트랜스 장르와 하우스 리듬을 접목한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슬프고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벨소리’는 누구나 한 번 쯤 경험했을 이별 후의 복잡한 감정을 ‘벨소리’리는 매개체로 표현한 곡. 타이틀곡과는 상반된 느낌의 이 노래는 어쿠스틱한 편곡 스타일과 스텔라의 애절하고 맑은 보이스가 특징이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스텔라(가영, 민희, 전율, 효은)의 싱글앨범 ‘Cr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스텔라가 보여준 무대는 상큼한 느낌으로 가득했다. 이전에 보여준 파격 섹시보다는 확연히 수위가 낮아진 모습.

이에 스텔라는 섹시한 모습을 원하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민희는 "우리가 섹시 콘셉트를 아예 버린 건 아니고, 섹시함에 상큼함과 여성스러움을 입힌 거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섹시한 안무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섹시함이 다른 매력에 묻힌 것 같기도 하다. 동작이나 표정을 통해 무대에서 섹시함을 부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율은 "스텔라가 그동안 귀엽고 섹시하고, 상큼한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 왔다. 그래서 이번에 대중들이 이질감을 느끼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섹시함을 대놓고 노렸다기보다는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다리를 이용한 춤을 준비했다. 다리가 미끄러지면서 각선미가 강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효은의 노래에 맞춰 막내 전율이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 스텔라 ⓒ스타데일리뉴스

다음으로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전율은 "뮤비를 정말 재밌게 찍었다. 물총 놀이도 하고 과자를 던지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는 장소에 개미 소굴, 수천 마리의 개미들이 있기도 했고, 캠핑카 안에서 촬영을 할 때 주먹 만한 나방이 나타나서 효은 언니가 무서워하는 장면이 그대로 뮤비에 나왔다"며 고생담도 전했다.

효은은 앞서 기사로 알려진 사고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뮤비 속 주황색 차가 달려가는 장면이 있다. 촬영 당시 민희가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주차를 할 때 뭔가를 건드려서 와르르 무너졌다"고 털어놓았다. 

스텔라는 어느덧 데뷔 6년차 중견급 아이돌이 됐다. 이에 스텔라가 롱런하는 비결, 멤버 간 끈끈한 우정의 비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가영은 “우리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앨범 준비를 한다. 그러다 보면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완벽하게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고, “우리 멤버들끼리 끈끈한 이유는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섹시함으로 그간 주목을 받았고 이름을 알린 스텔라지만, 그것을 발판으로 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이들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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