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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인터뷰
  • 입력 2012.03.12 15:39

[인터뷰] 달샤벳 "엄마미소가 지어지는 걸 그룹으로 팬들 기억속에 남고싶다"

사진-달샤벳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걸그룹 달샤벳이 4번째 미니앨범 ‘Hit U’ 앨범과 함께 기존의 귀여움과 깜찍함은 버리고 섹시함과 도도함으로 중무장해 돌아왔다. 2011년 최고의 신인 걸 그룹으로 자리잡은 달샤벳은 각종 음악방송 활동 외에도 예능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일본에서 첫 해외프로모션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달샤벳. 그들을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최근 Hit U를 들고 컴백했다. 기존의 깜직 발랄의 모습을 벗고 섹시한 달샤벳으로 돌아왔는데 앨범소개와 함께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가은- 이번 4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Hit U'는 이트라이브 프로듀서께서 만들어주신 곡이다. 이전 앨범의 상큼 달콤한 모습을 과감히 버리고 시크하고 차가운 콘셉트의 곡으로 컴백했는데, 이번 곡에서는 파워풀한 보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키- 이번 앨범은 그 동안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앨범 소개를 살짝 하자면, 리믹스 버전까지 합해서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일단 1번 트랙은 지난 컴백 무대 때 'Hit U'와 함께 선보인 강렬한 모습 힙합 곡 "Fire it up"과 겨울에 들으면 좋을 미디움 템포의 "Chu ma boy"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곡 한곡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기존의 달샤벳 이미지를 벗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아영- 처음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크고 어색하기도 했다. 무대에서 시크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기를 배우게 됐는데, 그때 받은 연기레슨이 무대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비키- 처음 곡을 받고 걱정이 많았는데 ‘달샤벳도 섹시한 콘셉트를 잘 소화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할 때 항상 퍼포먼스나 눈빛, 제스처 등 많은 연습을 하고 신경을 썼다. 그러나 섹시한 모습은 본능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의 감춰져있던 끼가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것 같다.

Q 또 다르게 시도해 보고 싶은 노래장르나 콘셉트가 있는가

세리- 음...시도해 보고 싶은 콘셉트는 요정 같은 청순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지난해에는 상큼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이번 노래에선 시크하고 차가운 콘셉트도 도전해 봤다. 그러니 아직까진 기회가 없어서 여성스럽고 청순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꼭 시도해 보고 싶다.

수빈- 발라드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작년 세리언니랑 OST로 발라드를 불러보긴 했지만, 저희 멤버 다 같이 부른 발라드 곡은 아직 없다. 저희 달샤벳표 발라드 기대되지 않으세요?

사진-달샤벳 

Q 매년 걸 그룹이 생겨난다. 걸 그룹 홍수 속에서 살아남는 달샤벳 만의 무기가 있다면?

비키- 다른 걸 그룹과 달리 허스키하면서 독특한 음색을 갖고 있는 것이 큰 무기인 것 같다. 그리고 저희 여섯 명은 정말 각기 매력이 다르다. 아영이는 러블리함과 청순함, 수빈이는 성숙함과 예능감, 지율이는 단아하고 딱 맏며느리감이다. 그리고 가은이는 몸매가 정말 예쁘고, 세리는 시크한 매력이 있죠. 저는.. 섹시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하하

또, 앨범은 이트라이브 작곡가님이 총 프로듀서를 맡아줬기에 들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한곡도 빼놓지 않고 다 타이틀로 삼아도 될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러한 점도 저희만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Q 달샤벳이 생각하는 롤모델이 있나?

세리- 매력이 넘치는 아무로 나미에 선배님과 이효리 선배님이 롤 모델이다. 앨범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늘 보면서 ‘나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수빈- 저도 이효리 선배님과 보아 선배님을 보면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제 모습을 상상해왔다.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카리스마,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다. 저도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

지율- 어렸을 때 영국에서 잠시 살았었는데 그 당시 스파이스걸스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그 때 스파이스걸스의 노래를 들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Q 작년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인기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받고 싶은 상이 있는가?

가은- 받고 싶은 상은.. 일단은 'Hit U'로 1위하고 싶다. 아직 한 번도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지 못했다. 이번 'Hit U'로 꼭 1위를 하고 싶다.

수빈- 지난해 열심히 활동해서 신인상도 받고, 연말가요 시상식에도 초대받아 무대에도 서봤으니, 올해는 더 열심히 활동해서 본상을 받고 싶다. 꼭 본상 받고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바람이다.

사진-달샤벳 

Q 요즘 아이돌은 자신의 본업 외에 영화, 드라마, CF에 출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 달샤벳의 올해 계획은 있는가

아영- 일단은 이번 타이틀곡 ‘Hit U’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곳에서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

지율- 저는 윤태식 감독님의 영화 ‘그녀의 이야기’로 첫 주연을 맡아서 연기했다. 부끄럽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키스신 도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또, 저 뿐만 아니라 이번 년도에는 멤버들 각자 개인 활동도 많이 할 예정이기에 영화, 드라마 등 많은 곳에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가은- 올 상반기 일본에서 첫 프로모션을 열고 일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활동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활동을 할 생각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대한민국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멋진 걸 그룹이 되고 싶고 노력할 것이다.

Q 달샤벳은 팬들에게 어떠한 가수로 남고 싶은가

세리- 달샤벳을 떠올리면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졌으면 좋겠다. 즉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며 엔돌핀이 마구 솟아나는 그런 가수로 여러분들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고 싶다.

Q 끝으로 달샤벳을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아영- 작년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신인상도 받고 정말 잊을 수 없는 한해를 보낸 것 같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덕에 활동하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더 많은 사랑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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