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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15 07:50

[문지훈의 연예스윙]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더욱 흥할 것 같은 이유

▲ 신승환, 이민혁, 윤소희, 안보현, 유라, 하석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선남선녀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드라마와 리얼리티 2개의 장르가 녹아있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으로,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벌어지는 남녀 배우들 사이의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대본은 8부 중 7부까지만 존재한다. 8회, 즉 결말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우들의 실제 감정이 결말에 그려진다. 

따라서 배우들이 현실에선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갈지, 극중 상대역과 현실에서도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재미 요소다. 

예쁘고 잘난 남녀가 현실 러브라인을 그려가는 만큼, 시청자들은 출연자의 감정에 이입해 대리만족을 할 터. 이에 시청자들이 TV를 보며 ‘심쿵’ 당할 포인트들을 짚어 봤다.    
 

▲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캡처 ⓒtvN

1. 스쳐 지나갔던 인연의 ‘선남선녀’, 다시 만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남녀 배우들 중에서는 과거 만난 적 있거나 서로 설레는 감정을 가졌던 이들이 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으며, 연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회까지 방송된 현 시점에서,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른 커플은 하석진과 윤소희.

하석진과 윤소희는 지난해 말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적 있다. 

하석진은 7월 2일 방영된 ‘연극이 끝나고 난 뒤’ 1회에서, 윤소희와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것을 회상하며 “한동안 특별한 존재였다.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희 역시 지난 6월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문제적 남자' 이후에 하석진 씨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설렜다"고 전해 묘한 기류를 형성한 바 있다.   

▲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캡처 ⓒtvN

2. 사랑에 빠진 드라마 출연자들의 ‘민낯’을 공개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속에는 삼각관계와 러브라인, 즉 기본적인 뼈대가 있지만 제작진이 굳이 방향을 강요하진 않는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배우들은 자유롭게,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8회까지 지켜보면서 지성-이보영, 안재현-구혜선 등 작품에서 사랑하는 연기를 하다가 진짜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 배우 커플들을 떠올릴 것이다. ‘실제 연인이 된 배우들이 저렇게 사랑에 빠진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인 듯하다. 

1, 2회 속 배우들의 모습은 꾸며 낸 느낌이 아닌 자연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촬영하면서 설레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리얼리티 속 그대로 표현됐다. 이러한 모습이 어떠한 결말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초반부터 스킨십의 향연.. ‘첫방부터 파격 키스신’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첫방부터 파격적인 키스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1회 속 윤소희의 첫 키스신 상대는 민혁이었다. 하석진은 이를 보고 안절부절 못 했다. 하지만 윤소희와 하석진은 더욱 농도 짙은 키스신을 찍게 됐다. 키스신을 통해 부쩍 가까워진 남녀의 모습이 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9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안보현이 유라에게 특급 매너를 보여줬다. 술에 취한 유라를 업어 데려다주는 ‘어부바’ 신 촬영에서, 안보현은 미니 원피스를 입은 유라를 배려 안보현은 “맨 다리를 손으로 잡는 게 미안하다”며 손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일명 ‘매너손’을 선보였다. 

파격적이기도, 묘하기도 한 커플들의 스킨십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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