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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07.13 12:34

[HD+] ‘인천상륙작전’ 리암니슨X이정재, 국내외 스크린 ‘융단폭격’ 나선다(종합)

▲ 리암 니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인천상륙작전’이 전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전설의 배우 리암 니슨과 이정재를 필두로 국내외 스크린 정복에 돌입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활동을 펼치고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해군 첩보부대의 실화를 그려냈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인천상륙작전' 내한 기자회견에는 이재한 감독과 함께 배우 리암 니슨, 이정재, 제작자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재한 감독은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역사를 연구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5000대 1이라는 성공 확률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첩보 전쟁 장르의 성격을 띄게 됐고, 나는 많은 영화를 참고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참고해 상륙 작전을 그리는 데 도움을 받았고, 젊은 관객들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 현대적인 첩보물도 보고 연구했다. ‘미션임파서블’ 등도 다시 보면서 글로벌한 관객들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리암 니슨은 출연 계기를 언급하면서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전쟁은 세계적으로 봤을 때 잊혀진 전쟁에 가깝다. 나는 배우가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가져 왔고, 이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면서,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런 역할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리암 니슨은 "영화 시나리오도 훌륭했다. 복잡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라인으로 그렸다"고 출연 이유를 부연했다. 

▲ 이정재 ⓒ스타데일리뉴스

이어서 이정재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기 전에는 '인천상륙작전'이란 제목만 보고 전쟁신 위주로 펼쳐지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텄다.

그는 "내가 맡은 장학수라는 인물은 실존 인물을 기초로 한 캐릭터라고 해서 더 관심이 생겼다. 이 영화는 단순히 흥미를 위해 만들어진 전쟁영화가 아니다. 한국전쟁에 참여한 이름 모를 이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알려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암 니슨과 이정재는 서로를 향해 훈훈한 찬사를 보냈다. 전설적인 두 배우가 서로를 극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리암 니슨은 "내가 지금까지 70개 작품에 참여했는데, 만나보면 진정한 배우인지 아닌지 느낄 수 있다"면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에 대해 "그는 진정한 배우다. 연기하면서 느꼈다. 순수한 배우며 아름다운 집중력과 지적인 면모를 짧은 시간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정재도 리암 니슨에 대해 "한 커트가 끝나고 다음 커트로 넘어가는 순간에도 현장을 거닐면서 맥아더 역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몰입하려 노력하더라. 흐트러지지 않으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완료한 ‘인천 상륙작전’, 올 여름 또 하나의 대작이 탄생하게 됐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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