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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13 10:47

닥터스, 박신혜-김래원 로맨틱 빗속 키스신 속 재미있는 일기예보 스토리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닥터스' 시청률이 20%에 육박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회가 전국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7회에서는 갑작스러운 빗속에서 지홍(김래원 분)과 혜정(박신혜)의 로맨스 키스신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런 빗속 키스신은 요즘 같은 장마철에 두 사람의 키스신 장면을 사뭇 어울리게 만들었는데, 사실 이런 갑작스러운 비라는 소재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는 단골 로맨틱한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

▲ SBS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방송캡처

그렇다면 이런 비는 언제 내리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예측이 가능할까? 예로부터 ‘새가 낮게 날면 비바람이 분다’, ‘거미가 줄을 짧게 치면 비가 오고 가늘고 길게 치면 날씨가 좋다’ 등 날씨에 관련된 속담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신기하게 이런 이야기들이 맞을 때도 있지만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일기예보에 관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졌고, 지금은 하루 전 날 또는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보면서 우산을 챙길지 마스크를 챙길지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런 일기예보는 얼마나 정확하게 맞는 것일까? 우리는 흔히 일기예보를 단순한 통계적인 확률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기예보를 계산하는 건 단순한 확률적 개념이 아닌, 계산과 수치로 나오는 ‘수치모델’로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수치모델이란, 기상현상을 재현하거나 분석하기 위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를 이용해 날씨를 예측하는 방법을 ‘수치예보’라 하고 이런 ‘수치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기 속에 존재하는 여러 법칙들로부터 대기 운동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방정식을 내는 것이 우선이며, 이런 방정식을 미분 방정식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미분 방정식은 쉽게 말하면 우리가 아는 함수와 그 도함수에 관련된 수학적 방정식으로 다방면에 사용된다”며, “이 미분방정식으로 인해 기온, 풍속, 습도와 같이 많은 변수가 들어있는 대기의 변화를 설명하는 유체역학을 수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른 기상 데이터를 가지고 날씨 예측이 가능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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