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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2 15:42

국내 농산물 3건서 방사성 물질 검출

40건 중 37건 미검출, 발견 3건은 극미량

▲ 국내 농산물 3건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국내 농산물 3건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지난 8~12일 전국 농산물 40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제주 상추, 통영과 남해의 시금치 등 3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극미량 검출됐다고 밝혔고, 나머지 37건의 농산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이후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내린 비와 관련해 이 같은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제주 상추에서는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이 1.72 Bq/㎏, 세슘(세슘134+세슘137)이 1.24 Bq/㎏이 검출됐으며 통영 시금치에서는 요오드131이 1.33 Bq/㎏, 세슘 4.75 Bq/㎏이 나왔다.

   남해 시금치에서는 요오드와 세슘이 각각 1.28 Bq/㎏, 4.01 Bq/㎏ 검출됐다.

   채소류의 방사성물질 기준치는 요오드131이 300 Bq/㎏, 세슘이 370 Bq/㎏으로, 검출량은 모두 기준치에 한참 미달하는 극미량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 기준으로 매일 50g씩 60년을 먹더라도 흉부 X-선 촬영을 1회 한 것과 같은 정도의 영향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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