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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09 09:13

'언니들의 슬램덩크', 'Shut Up' 초저예산 뮤직비디오 촬영기

▲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 ⓒKBS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언니쓰'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진짜 걸그룹이 되어 갔다. 민효린의 단순한 꿈에서 시작한 '언니쓰'의 대장정은 수많은 땀방울이 일궈낸 음원 공개와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이어지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7.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14회에서 '언니쓰'의 'Shut Up' 뮤직 비디오 촬영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지난주 단체 군무와 개인 봉댄스에 이어, 이번에는 연기적인 부분에 도전했다. 이에 대망의 'Shut Up'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바람 피는 남자친구에게 일침을 가하는 여자의 이야기에 맞춘 재미있고 다채로운 콘티가 이어졌다. 마을버스 운전사로 나오는 김숙부터, 안내 티파니, 발렛 라미란, 바텐더 제시, 서빙 홍진경 등 멤버들은 저마다의 역할에서 바람 핀 남자한테 복수하는 ‘센 언니’들로 주목 받았다.
 
'Shut Up' 뮤직비디오 하나로 뚤똘 뭉친 멤버들의 우정도 꽃을 피웠다. 뮤직비디오는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총 19시간 동안 촬영됐다. 그래도 멤버들은 투정하지 않고 할 일을 묵묵히 소화했다. 누구하나 툴툴대지 않고 꿈으로 똘똘 뭉쳤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제시를 위해 제시 먼저 찍고 쉬게 하자고 말하는 등 나보다 남을 위했다. 지인찬스로 까메오는 역대급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언니쓰를 탄생시킨 박진영과 깨알같은 도움을 준 유희열은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포문을 열었다. '언니쓰' 멤버들 뿐 아니라 스탭들과 지인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선사한 땀과 노력의 댓가는 음원 값 1만원, 뮤직비디오 제작비 1만원 도합 ‘2만원짜리’ 작품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감동의 뮤직비디오로 탄생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도전기. 매주 금요일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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