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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7.07 12:07

[HD+] '터널' 배두나, 노메이크업·다크서클로 캐릭터 심경 표현

▲ 배두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두나가 역할의 리얼한 모습을 위해 연출한 요소에 대해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터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참석했다. 

배두나는 극중 터널 속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아내 세현 역을 맡았다.

이날 배두나는 "난 노메이크업인 상태에서 촬영했다. 사실 나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화장을 거의 안하긴 하는데, 세현에겐 그런 모습이 더욱 적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든 상황을 겪는 세현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촬영 전에 미리 울어 초췌한 모습을 연출했고 일부러 다크서클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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