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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04 09:32

'옥중화' 박주미, '쫀쫀한 스토리+숨막히는 전개' 분노의 역습

▲ 옥중화 ⓒMBC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옥중화’의 진세연, 고수가 소금전쟁에서 패한 박주미에게 분노의 역습을 받았다.

‘옥중화’는 3일 방송된 19회에서 소금전쟁에서 통쾌하게 이긴 옥녀(진세연 분)와 윤태원(고수 분)이 소금 거래의 약점을 정난정(박주미 분)에게 잡히며 체포되어 최대의 위기에 처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옥녀와 윤태원 전우치(이세창 분) 이지함(주진모 분) 등 ‘옥벤져스’는 군영에 소금을 납품하기로 정해 놓은 상태에서 평시서의 소금 납품 경합에 참여해 단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정난정에 손해를 안기고 큰 돈도 번 절묘한 승리를 자축하며 축배를 든다. 윤태원 상단의 대행수 공재명(이희도 분)은 전옥서 주부 정대식(최민철 분)에게 앞으로도 죄수들을 소금 생산에 동원해 달라며 봉투를 건넨다. 

공재명은 옥녀에게 “일이 술술 잘 풀려서 다 좋은데... 난 걱정이 하나 있다”며 “정난정...자기가 속은 걸 알면...가만 있겠냔 말이야. 옥녀, 너나 태원이가 다칠까 봐... 그게 조마조마하다”고 걱정한다. 옥녀는 “빠져 나갈 구멍은 만들어 뒀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바로 옥녀에게 위기가 닥친다. 윤태원 상단이 소금 납품 경합에 거짓으로 참여한 사실을 알게 된 정난정이 반격을 준비했다. 옥녀는 명종(서하준 분)과 만나는 동안 정난정의 명을 받은 왈패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명종이 어찌할 줄 모르는 사이 옥녀는 민첩한 동작으로 왈패들을 제압해낸다. 옥녀가 위기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 윤태원도 옥녀를 찾아 다니다 옥녀가 무사한 모습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다.

옥녀와 윤태원은 서로를 걱정했지만, 결국 함께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윤태원 상단의 약점을 찾던 정난정이 전옥서 유종회(박길수 분)를 회유해 옥녀가 관리하던 전옥서 비밀 장부를 빼낸 것. 정난정은 윤원형이 자신이 아니라 그동안 버려뒀던 아들 윤태원을 돕는 사실에 화가 나 문정왕후(김미숙 분)에게 읍소하고, 윤원형은 결국 성지헌(최태준 분)에게 장부를 근거로 옥녀와 윤태원을 잡아들이라고 명하게 된다. 성지헌 역시 명백한 증좌를 손에 쥔 만큼, 공재명 상단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죄목으로 옥녀와 정대식을 잡아들인다. 또 공재명과 윤태원에게 군영에 소금을 납품하게 된 경위를 심문하며 숨통을 조인다.

그동안 정대식이 옥녀에게 전옥서의 돈 관리를 맡겼던 과정, 유종회가 평소 정대식에게 무시를 당했던 일 등의 감정선이 쌓여 옥녀와 윤태원이 위기에 처하게 되는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졌다. 평소 전옥서의 식구처럼 여겼던 유종회가 권력욕 앞에 배신하는 모습에서 아군과 적군을 가늠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더욱 강해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옥녀와 윤태원, 명종의 묘한 러브라인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 여심을 사로잡았다. 윤태원은 명종의 실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며 옥녀에게 만나지 말라고 당부하며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명종은 왈패의 습격을 받아 도주하다 우연히 옥녀와 스킨십을 하게 되며 ‘심쿵’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옥중화'는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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