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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07.04 09:32

[HD+] 최자 프라이머리, 대중들의 무관심 속 '셀프 앨범 홍보'

▲ 최자, 프라이머리 ⓒ아메바컬쳐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하비 프로젝트로 돌아온 최자, 프라이머리의 앨범 홍보가 화제다.

지난 6월 30일 0시, 타이틀곡 ‘몸만와’를 앞세운 하비 프로젝트는 사전 앨범 홍보과정에서 모든 정보가 베일에 싸인 채 기습적으로 공개가 됐다. 이후 프로젝트가 공개된 이후에야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참여한 새로운 프로젝트란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당초 하비 프로젝트는 각각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본인들이 평소 팀으로 혹은 프로듀서로서 그간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것을 새롭게, 즉흥적으로, 마치 취미를 즐기듯 자유롭게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래서 그간 대부분의 앨범 프로모션들이 그러하듯이, 인지도만을 앞세운 프로모션이나 언론 홍보, 기타 음악 외적인 가쉽 등 홍보를 일절 삼가 했던 것.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대중들의 무관심 속에 프로젝트 하비는 최자, 프라이머리는 물론 크러쉬, 가인, 배우 이덕화, 조여정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뒤늦게나마 취미도 호응이 있어야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최자와 프라이머리는 지난 7월 2일 ‘X망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작으로 본인들이 직접 앨범 홍보를 위한 공연을 섭외하고, 하비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고 고난의 셀프 앨범 홍보를 시작했다.

7월 2일 압구정동에서 진행된 회사 동료 아티스트 DJ FRIZ의 ‘DAYDREAM’ 사진전 오프닝 무대, 7월 3일 홍대 클럽 두 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

비록 다이나믹듀오와 프라이머리 이전에 신인의 입장에서, 더군다나 당일 클럽 측의 양해를 받고 즉석에서 공연이 이루어진 만큼, 단 두 곡 밖에 선보이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열띤 호응 이외에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무대였다고 전했다. 

아메바컬쳐 관계자에 따르면 “두 아티스트 모두 오랜 기간 활동을 해왔고, 과분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었지만, 이번을 기회로 다시 한 번 대중들의 관심이 얼마만큼 소중한지, 그리고 새롭게 음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지 느끼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발표한 프로젝트 하비(HOBBY)의 타이틀곡 ‘몸만와(feat. 크러쉬)’로 활동중인 최자와 프라이머리는 초심을 다잡으며 앨범홍보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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