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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워 5탄] 잘나가는 기획사, 왠만한 중소기업 뛰어넘어?
빅3 SM, YG, JYP 등...키이스트 로엔 엔터도 매출 증가
2012년 02월 28일 (화) 1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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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고수익을 올리는 곳은 어디일까? 지난해 말 보유한 주식가치로 따져본 결과 1위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2085억 원), 2등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1395억), 3등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110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 대중음악 파워100’에도 순서는 다르지만 이름을 올리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을 꿈꾸고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출중한 실력과 외모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나 데뷔하는 가수들의 성공은 능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소속된 기획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냐에 따라서도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들은 소위 잘나가는 대표 기획사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K-POP 삼국지로 불리는 SM, YG, JYP엔터테인먼트의 힘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이돌의 원조 SM엔터테인먼트, 누가뭐래도 넘버1

SM엔터를 설립한 이수만 회장은 국내 최초로 스타육성시스템을 체계화한 경영자이자 H.O.T, SES, 동방신기, 보아 등 원조 아이돌 가수를 배출해낸 주인공이다.

SM은 캐스팅-트레이닝-프로듀싱-마케팅으로 이어지는 4단계 시스템을 각각 SM 내부의 최고 전문가들이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문화상품으로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스타육성시스템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SM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을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았고, 현재 K-POP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2001년 요시모토흥업과 합작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재팬을 설립했다. 2001년 5월 일본에서 보아의 첫 앨범을 발매를 시작으로, 2004년 11월 동방신기 앨범, 지난해에는 올해 소녀시대와 샤이니의 앨범을 내놓았다.

2001년 3억 원을 출자해 만든 에스엠 재팬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 84억 원, 당기순익 4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일본 기업에 위탁했었지만 현재는 직접 매니지먼트를 맡아 운영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 SM은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45만 명 규모의 투어를 개최한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말 시작된 월드투어 ‘슈퍼쇼 4’를 이어가는 등 콘서트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창출할 예정이며, 새로운 사업인 에스엠타운트레블을 설립해 여행 사업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가족같은 분위기의 YG엔터, 분위기따라 주식도 급등

서태지와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이 가수에서 음반제작자로 변신해 K팝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15년 전 YG엔터를 설립한 양현석은 세븐, 빅뱅, 투애니원 등의 아이돌 스타들을 배출해 내며, 지난해 YG를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YG의 최대 주주인 양 사장은 20일 주식 지분가치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SM 이수만 회장을 제치고 상장사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에 올랐다.

YG가 처음부터 승승장구 했던 것은 아니다. 이들이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는 2005년 빅뱅의 데뷔 이후다. 2004년과 2005년 케이팝이 전성기로 부흥할 때 빅뱅은 컴백했고, 다른 아이돌과 다르게 멤버 개개인이 작사 작곡이 가능했기에 여타 그룹과는 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선보인 투애니원의 경우 또한 실력을 겸비한 것은 물론 기존 걸 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함으로 단숨에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YG의 작년 한 해 동안 따로 또 같이 솔로음반을 내거나 그룹 내 그룹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고, 2NE1은 MTV IGGY가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 투표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빅뱅은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런 YG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가수인 빅뱅의 컴백소식과 함께 맞물려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빅뱅이 YG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벌어들이는 소속가수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빅뱅의 하루수입을 2억이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콘서트 수입 380억 원, 음반·음원 수입 120억 원, 광고수입이 50억 원으로 회사는 지난해 보다 배 이상 되는 780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정 하에 빅뱅의 하루 수입은 2억 원 이상이 되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YG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제일먼저 미국시장 개척한 JYP...결과는?

JYP엔터는 2010년 12월 박진영이 가수 비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한 후 사명을 바꾼 업체다. 상장사인 JYP에는 미쓰에이와 박진영이 속해 있고, 비상장사인 (주)JYP에는 2AM과 2PM 등이 속해있다.

JYP는 미국 음악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2006년 42억 원을 투자해 미국 법인을 만들었지만 4년 동안 투자금 전부가 손실이 날 정도였다. 그러나 인지도를 알리는 데는 밑바탕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

다른 기획사들과 달리 JYP의 일본진출은 조금은 느렸다. 소속가수인 2PM이 작년 말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고, 오는 8월 소속 가수들이 모두 출연하는 ‘JYP 네이션 인 재팬 2011’을 열어 일본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쓰에이의 중국 진출과 함께 원더걸스의 미국 공략 성과도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일에는 미국에서 원더걸스의 ‘더 원더걸스 쇼’가 방영될 예정이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인 개당 400만 달러의 헤드폰의 수익의 4.5%의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라 또 한 번의 거대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소리없이 강하게 승승장구 하는 키이스트

키이스트가 3대 기획사와 견줄만한 속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 1분기 매출액만 76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JYP와 공동으로 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1’이 높은 시청률과 함께 종영이후에도 OST, 음반 등 부가가치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최근 키이스트의 주가가 전달과 비교해 25%나 올랐다. 소속 배우인 김수현의 효과로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아웃도어, 뷰티 등 연이은 광고를 계약하면서 실질적인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이외에도 4~5건의 광고를 확보한 상태이며,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드라마와 영화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가수 김현중이 일본에서 음반 사업으로 벌어드릴 수익까지 합친다며 키이스트의 매출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키이스트가 3대 엔터테인먼트사의 경쟁상대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유럽시장 개척하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큐브엔터

큐브는 지난해 그동안 음반시장을 개척하지 않았던 영국 런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스트, 포미닛, 지나의 합동 공연 ‘유나이티드 큐브’공연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유럽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큐브는 올해 음반과 음원을 정식 출시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아이유ⓒ스타데일리뉴스 

▶소속가수 한명 아이유가 여러명의 수익을 뛰어넘는 로엔

로엔을 대표하는 가수는 아이유다. 아이유는 작년 한해 드라마 KBS-TV ‘드림하이’의 OST ‘섬데이’와 MBC ‘최고의 사랑’의 OST '내 손을 잡아' 등을 연속 히트시켰다.

이에 작년 1분기 음원 매출로 60억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고, 정규 2집과, CF, 방송출연 수익 등을 합하면 총 매출액은 10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로엔은 3년 만에 성장시킨 아이유를 바탕으로 배우 김석훈과 조한선을 영입하며 연기자 매니지먼트 파트를 신설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강화시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출처-티아라 공식홈페이지 

▶기획사 이제는 다각도로 진출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음반, 드라마, 영화 제작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 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압구정동 가로수길에 ‘커피 페이지원’ 1호점을 오픈했고, 고객들에게 엔터테인먼트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가까이에 있다는 컨셉으로 커피사업에 뛰어들었다.

SM 엔터는 카페, 레스토랑 사업과 함께 노래방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진출했다. 노래방을 기반으로 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EverySing’은 오디션, 미니 쇼케이스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연습공간, 파티 행사 공간을 비롯해 캐주얼 카페 e’block까지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해외까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대형 기획사 소속가수만 승승장구?

2011년은 ‘나가수’ 열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이 즐비한 가요계 시장에서 ‘나가수’ 음원은 발매와 동시 실시간 1위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 얼굴 없는 가수들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표적으로 임재범은 ‘임재범 신드롬’을 불러왔고 박정현은 ‘국민요정’으로 거듭나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김범수는 얼굴없는 가수에서 비주얼 가수로 인정받을 만큼 성장했고, 이들은 거대 기획사가 아닌 소속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해나가며 가요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평정했다.

거대 기획사 소속 가수만이 무조건 좋고 대중들의 인기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K-POP열풍 속에서 대형 거대 기획사들은 음반산업 외에도 다각도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과연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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