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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2.24 15:08

주상욱, '신만찬' 단 한 장면 위해 불철주야 드럼 연습 삼매경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의 주인공 주상욱이 환상의 드러머로 변신했다.

‘신들의 만찬’에서 기존 ‘실장님’ 이미지를 벗고 다분한 허당끼로 시청자들에게 맛깔 나는 연기변신을 보이고 있는 주상욱이 최근 홍대 앞 놀이터에서 드럼 스틱을 손에 쥐고 깜짝 연주를 선보여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것이다.

이 장면은 극 중 다정한 커플로 등장하는 주상욱과 서현진이 함께 홍대 데이트를 즐기던 중 주상욱이 놀이터에서 신나는 펑크락 공연을 열고 있는 밴드를 보고 달려가 환상의 드럼 연주를 펼치게 되는 모습으로, 이 날 주상욱의 멋진 드럼 연주는 홍대에 비교적 인적이 드문 시간대인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드럼을 배워본 적이 없다던 주상욱은 이 장면을 위해 3주 전부터 전문 드러머에게 강의를 받으며 준비했다. 특히 주상욱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틈틈이 남는 시간을 드럼 연습에 매진하며 단 한 장면을 위해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주상욱은 촬영 당일 현장에서도 대기시간 동안 현장에 세팅 된 드럼 주위를 떠나지 않고 열중했다. 무엇보다 바쁜 스케줄 사이에 속성으로 배운 실력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연주를 소화해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상욱은 “촬영으로 배우게 됐지만 점점 드럼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시간이 많았다면 더 좋은 연주를 들려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잠깐이지만 팬 여러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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