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공익 재단을 명칭을 ‘안철수재단’으로 확정했다.

22일 재단측은 지난 6일부터 10일간 임시로 개설한 웹사이트(www.ahnfoundation.org)를 통해 재단명을 공모했고, 총 4045건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재단명으로 ‘안철수 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단 취지 및 방향과 부합하면서 기존 재단명과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심사 기준에 따라 접수된 응모작은 ‘안철수재단’, ‘열린재단’, ‘철수와 영희재단’등이 최대 3개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응모작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철수(717건), 안철수(545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눔(706건), 희망(419건), 행복(19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단 관계자는 “다수의 응모자가 안철수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느낌과 뜻하는 바가 재단의 취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이에 재단 이사진은 응모자들의 뜻과 의견을 모아 ‘안철수재단’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철수재단’이라는 이름을 선택한 7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그 중 1명을 선정, 노트북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