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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22 14:35

소자본창업도 이제 경쟁력 시대, 무엇이 좋을까?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창업도 경제의 한 분야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서 잘되는 업종과 안되는 업종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경제가 어려울수록 명퇴자가 늘고 창업 비용이 작다 보니 소자본 창업이 인기를 끌고있다.

몇해 전부터 스타벅스,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 대형 커피매장이 주요 상권지역을 점령하며 경쟁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소자본 커피전문점인 커피베이를 비롯해 소자본 창업 커피브랜드가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창업을 준비한 사람들이 대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활력을 진작시킨다는 의미에서 반가운 일이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고 한국소자본창업연구소 최철용 소장은 말한다. 창업을 통해 성공했다는 사람보다 그나마 있는 돈마저 날렸다는 사람이 훨씬 많은게 우리의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소자본 창업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창업과는 달리 기술력을 보유한 소자본 창업시장은 적게로는 2~4주간의 교육기간을 통해서 창업이 이루어진다. 기술력을 보유한 인기 업종으로는 자동차 복원 소자본 창업이나 욕실리폼등이 있다.

욕실리폼으로 잘 알려진 (주)같은생각의 바센의 김찬 대표는 "욕실리폼 소자본 창업을 위해서는 4주간의 교육과 현장 실습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바센의 경우에는 실습비와 함께 공구를 구입하는 비용까지 합해서 무점포 창업비용은 약 1,500만원정도가 든다. 음식업종에 비하면 무점포 영업이기에 창업 비용이 적에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사의 기술력을 본인이 마스터해야 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최철용 소장은 "최근 쉽게 창업을 해서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갖은 예비창업자들이 많은데,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본사의 노하우에 자신의 노력이 깃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바센의 김찬 대표는 "자신도 10여 년 전에는 1인 무점포 기업이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기술을 습득하고 땀을 흘리며 지금의 바센을 만들어낸 것 처럼, 무점포나 점포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화된 자신만의 기술력과 최선을 다해서 고객을 감동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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