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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방송
  • 입력 2012.02.22 13:35

발효가족이 그리는 마지막 음식은 무엇일까?

<발효가족>, 23회 미나리 김치, 24회 해물보쌈김치 담으며 따뜻한 종영 맞아

사진 : 미나리김치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MWM)>이 '미나리 김치'와 '해물보쌈김치'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파프리카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등 특별한 김치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드라마 <발효가족>은 마지막까지 입맛 돋우는 맛있는 음식을 담으며 '맛있는 드라마'의 마지막을 그려나간다.

사진 : 미나리김치
오늘(22일) 밤 방송되는 <발효가족> 23회에서는 아버지 기찬(강신일 분)이 미나리 김치를 담그며 진흙탕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푸르름을 지켜내는 '미나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부모 없이 보육원에서 자라왔지만 강한 신념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성장한 호태를 떠올리게 하는 '씩씩한 미나리'는 지금껏 시청자들을 위로하며 짧지만 먼 길을 걸어온 <발효가족>의 모습과도 겹쳐 미소 짓게 된다.

사진 : 해물보쌈김치
이어, 23일 방송되는 24회는 '해물보쌈김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지머리 육수를 베이스로 만드는 해물보쌈김치는 양지머리를 끓이면서 오랜 시간 동안 기름기와 이물질을 걷어내면서 슬픔, 아픔, 미움도 함께 걷어내 맑은 그리움만 남기 때문에 '그리움의 김치'라고 불린다.
이러한 '그리움의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머니 현숙(정애리 분)에 대한 원망을 걷어내는 호태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눈시울을 뜨겁게 할 예정이다.

사진 : 해물보쌈김치
아무리 삶이 어려워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세상은 그래도 참 살만하다는 소박한 행복을 시청자에게 선사한 드라마 <발효가족>은 오늘 밤 23회, 23일에 마지막회인 24회가 방송되며 종영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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