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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22 13:07

고유가 대처하는 운전자 자세 1위는? 대중교통 이용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새해부터 쉼없이 오르는 기름값 부담에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 21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가 1987.90원까지 치솟으며 연일 최고가 갱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운전자들의 차량 유지비 부담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사이트 이용자 350명을 대상으로 고유가에 대처하는 운전자들의 자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1위는 대중교통 이용 증가(28.4%)가 차지했다. 비싼 기름값 부담 대신 불편하더라도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차량 유지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제속도 운행, 과속 운전, 급출발, 급가속 금지 등 평소 운전 습관 변화(22.7%)가 2위를 차지했다. 실제 80km/l 경제속도를 지키며 운행하는 차량은 100km/l로 과속하는 차량과 20%이상 연비 소모율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비가 좋은 차로 차량을 교체 한다(22.2%)는 답변도 3위를 차지할만큼 많은 운전자들로부터 선택받았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는 그랜저, SM7, 오피러스, 에쿠스 등 대형차 처분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실제 고유가 부담으로 인한 차량 교체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기름값 상승이 계속 되면서 대형차 처분 문의 증가로 대형차의 중고차 시세 감가폭이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편”이라며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한 LPG 중고차와, 하이브리드, 디젤 연료를 쓰는 SUV와 일부 수입 중고차의 인기가 높으며, 뉴모닝, 프라이드, 아반떼를 중심으로한 고연비 중소형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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