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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08 14:56

봄비 맞은 제주도 “방사능 안 나온다”

대기중 방사능 물질 다 씻겨 내려간 듯

▲ 어제 봄비가 내린 후 제주 지역 대기와 빗물에서 지난 하루 동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

어제 봄비가 내린 후 제주 지역 대기와 빗물에서 지난 하루 동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

8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방사능 측정소에서 7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3시간 간격으로 공기와 빗물을 모아 분석한 결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의 양이 최소검출농도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공기에서는 1.05~1.86m㏃/㎥ 농도의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지만, 7일 오전 6시까지 농도가 0.385~0.580m㏃/㎥로 낮아졌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가 내리면서 대기에 떠있던 방사성 물질이 씻겨 내려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7시간 동안 채집한 제주 빗물에서는 요오드가 최대 2.77베크렐, 세슘이 1.01베크렐까지 검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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