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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06.02 10:59

'로드FC' 밥샙, 헤비급 토너먼트에 자신감 "꼭 승리하겠다"

▲ 밥샙 ⓒROAD FC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잠시 선수생활 휴식기를 가졌던 밥샙이 다시 ROAD FC 케이지에 오른다.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2에 출전하는 밥샙은 ‘야쿠자 출신’ 김재훈(27)을 꺾고, 최홍만(36)과의 경기에서 선전한 아오르꺼러(21)를 상대하게 됐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닌, 헤비급 토너먼트에 출전권이 걸려있다. ROAD FC는 2016-2017시즌 헤비급 토너먼트를 다시 시작한다. 

밥샙은 “ROAD FC의 토너먼트는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고, 쟁쟁한 파이터들이 나올 것이다. 다시 예전처럼 세계의 강자들과 겨뤄서 나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서라도 아오르꺼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꼭 승리하고 말겠다.”라며 굳게 다짐했다.

밥샙이 이번 헤비급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낸다면 최홍만, 마이티 모와 상대하게 될 수도 있다. 밥샙과 최홍만, 마이티 모(46)는 과거 입식격투기인 K-1 시절부터 세계를 주름잡던 베테랑 파이터들이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 올라 여전히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 최홍만, 마이티 모 ⓒROAD FC

밥샙은 “최홍만과는 K-1 시절 맞붙었다. 리벤지 할 기회를 얻고 싶다. 예전에는 졌지만, 지금 다시 싸우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 마이티 모와는 경기해본 적이 없지만, 함께 활동했다. 벽돌처럼 그를 확실히 깨버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열심히 훈련했다. 테이크다운 시키고, 항복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CCTV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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