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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06.01 16:57

[HD+] EXID의 이유 있는 자신감.. 6월 '썸머퀸' 되나(종합)

▲ EXID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EXID가 첫 정규앨범 'Street'로 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역주행' 신화를 써낸 '위아래' 만큼의 강렬함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를 지닌 EXID의 눈부신 자신감이 돋보인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EXID의 첫 번째 정규앨범 ‘str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EXID의 첫 정규 앨범 ‘Street’는 바나나컬쳐의 대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타이틀곡 ‘L.I.E(엘라이)’를 비롯해 총 13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L.I.E(엘라이)’는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기는 감정 변화에 따른 곡 진행이 인상적인 노래다.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EXID는 이날 "‘위아래’로 활동을 시작할 때 쇼케이스를 했던 장소에서 또 다시 쇼케이스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2016년에 우리의 첫 정규앨범을 들고 컴백하게 돼 떨리고 기쁘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솔지는 "지금 이 순간 무대를 처음 공개하는게 음원 공개를 하는 것보다 더 떨린다. 보신 분들이 어떻게 평가를 해 주실지 궁금하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아이돌 그룹은 정규앨범 내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발매하게 돼 감격스럽고 떨린다. '위아래', '핫핑크'와 다른 느낌의 곡인데, 음원을 들은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ID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EXID는 타이틀곡 ‘엘라이’ 무대를 선보인 후 앨범을 소개했다. 이들은 "앨범 제목이 '스트릿'인데, 거리에서 느끼는 다양한 모습들을 해석했고 그 만큼 다양한 곡들이 담겼다. 뭘 좋아하실지 몰라서 여러가지를 넣어봤다. 솔로곡과 유닛곡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LE는 타이틀곡 '엘라이'에 대해 “한 노래 안에 감정 변화를 담았다. 의심하는 하니, 슬픈 정화, 미워하는 혜린, 짜증내는 솔지, 분노하는 LE다"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정화는 수록곡을 언급하며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앨범에 수록된 13곡 모두 저희에겐 참 소중하다. 버릴 것 없는 곡들로만 채워진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정규 앨범 발매를 맞아 소망을 얘기했다. 

정화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며 "앨범에 수록된 13곡으로 '차트 줄 세우기'를 달성해보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엘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이 우리의 그런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소망이다"라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정화, 하니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HOLLA'로 데뷔한 EXID는 데뷔 초 한동안 부진을 겪었지만 2014년 '위아래' 직캠이 누리꾼들 사이 '대박'을 터트리며 단숨에 대세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당시 음원차트 하위권에 머물던 곡 '위아래'도 1위에 등극하는 신화를 썼고 이에 '차트 역주행'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정화는 "2014년에 1년 10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위아래'로 컴백했다. 당시 그게 마지막 앨범이라는 생각으로 이 곳에서 쇼케이스를 했는데, ‘위아래’라는 곡이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장소의 기운이 좋은 것 같다. 대박을 터트린 ‘위아래’의 첫 시작을 이곳에서 했기 때문에, ‘엘라이’도 '위아래' 만큼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정화는 또 "'이엑스아이디가 이런 장르의 곡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얘기만 들어도 목표의 반은 이룬 거라고 생각한다. 대중들이 '이엑스아이디 달라졌다', '이전 음악과 다르다'라고 생각해주시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혜린도 "우리가 나락으로 떨어질 뻔 했는데 '위아래'로 다시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앨범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니는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기자분들을 뵙는 자리를 생각하면 많이 떨렸는데, 오늘 응원을 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희가 많이 미숙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예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ID는 MBC MUSIC ‘쇼! 챔피언’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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