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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19 13:50

채선당 사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업체 폐업조치” 공식입장 밝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프랜차이즈 채선당이 지난 17일 천안 불당점에서 일어난 ‘임산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18일 공식 고객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김익수 채선당 대표는 피해 고객을 만나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선당 측은 “가맹 본사로서 가맹점 관리에 소흘했던 모든 책임을 절실히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천안 불당점은 고객 불만이 많아 중점 관리대상 가맹점이었다”며 “누차 재계약 불가 경고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런 사태를 야기한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에 대해 치료비 및 이와 관련된 향후 산모와 태아에 대한 일체의 책임을 지기로 약속했다”며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 가맹점에 대한 폐업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건을 조사중인 천안 서북서 경찰서는 “게시글을 올린 손님은 임신 중이라고 거듭 말했다고 하지만 종업원은 임신 중인 사실을 몰랐으며, 배를 찬 적은 없다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소 엇갈리지만 공정하게 수사하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증언 확보를 위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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