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배우 이수경이 기상천외한 ‘차화연 극복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이수경은 오는 17일 방송될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50회 분에서 차화연 실물크기 전신브로마이드 패널을 마주하고 대화연습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담아낸다.

이수경은 연인사이인 진이한의 엄마이자 유능한 로펌대표인 차화연을 말도 못 붙일 정도로 두려워하는 상황. 이수경은 진이한과 관계로 인해 차화연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하지만 차화연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며 말을 더듬기까지 하게 된다.

무엇보다 단짝친구 유인영이 싹싹하고 밝은 성격 덕분에 차화연에게 예쁨 받고 있는 걸 보게 된 후 이수경은 차화연에게 당차고 또박또박하게 말을 건네기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

특히 차화연의 카리스마 포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전신브로마이드 패널 앞에서 우물쭈물하며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 이수경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게 할 예정.

지난 6일 경기도 청평의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수경과 유인영은 스태프들이 차화연의 전신브로마이드 패널을 들고 등장하자 웃음보를 터트렸다. 마치 차화연을 똑같이 환생시켜놓은 듯 한 생생하고 실감나는 전신브로마이드 패널에 다들 한바탕 웃음바다가 된 셈이다.

이수경과 유인영은 계속해서 터지는 웃음 때문에 촬영 진행을 힘들어했다는 후문. 이수경은 차화연 패널을 쳐다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두 눈을 뜨지 못하는 설정이라 안간힘을 쓰며 웃음을 참아냈다.

과연 이수경은 전신브로마이드 패널을 상대로 한 ‘극복 미션’을 완수하고, 차화연에게 당당하게 말을 건네게 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한국판 ‘프렌즈’란 별칭 속에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