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국내 최초 묵비권이 허용되는 신개념 <토크쇼 노코멘트>가 오는 18일 오후 11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MC 박명수, 정준하, 현영, 유세윤, 고영욱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토크쇼 노코멘트>.

<토크쇼 노코멘트>에서는 매 주 정치계 인사, 연예인, 스포츠 스타, 화제의 인물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기존의 토크쇼와는 다른 신선한 토크쇼를 선보인다. MC들이 돌아가는 세트에 앉아 8인 8색 자신만의 색깔로 질문 배틀을 벌이는 새로운 룰이 가미된 것. 또한, 게스트는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일 경우 ‘노코멘트’를 외칠 수 있으며 게스트가 ‘노코멘트’를 외치면 다음 MC에게로 질문 권한이 넘어간다.

8인 8색 8명의 MC들이 각자 서로에 대해서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MC들이 직접 게스트가 되어 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에 대해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던 8명의 MC들은 그 동안 몰랐던 비화들을 질문으로 쏟아내며 폭로전(?)에 가까운 질문 배틀을 벌였다.

▶ 정준하, "임재범에게 따귀 맞았다?"

MC 현영이 정준하에게 먼저 '한 방'을 날렸다. "가수 임재범에게 따귀를 맞았다는 게 사실이에요?" 정준하는 당황함을 숨기지 못하고 얼굴을 붉혔다. 그는 "스무 살 때 임재범씨와 친한 형동생 사이였다. 어느 날 당구장에서 몇 시간 동안 머문 임재범씨를 보고 '형님 여기 아직도 계세요?'라고 물었다가 옥상으로 끌려가 따귀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자신을 창피하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다. 임재범 형님이욱하는 마음에 따귀를 때리셨지만 후에 다정하게 안아주셨고, 그래서 그의 품에 안겨 울었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고 스무살의 추억이라고 되짚었다.

▶ 박명수, “아내 스펙 없었다면 결혼 안했다?”

박명수가 아내의 스펙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박명수는 “ 미모의 피부과 의사인 부인의 스펙 때문에 결혼한 것이냐!?” 는 정준하의 질문에 “지금 부인의 스펙이 아니였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대답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는 곧 “부인의 스펙이 아무리 뛰어났어도 지금의 외모가 아니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위트 있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박명수는 “어린 시절부터 좋은 아내, 좋은 엄마의 이상적인 모습을 꿈꿔왔고, 내가 생각했던 모든 이상형 조건에 현재 부인이 딱 맞았다. 그래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 유세윤, “하기 싫은 프로 하기 싫다” 소신 발언!

건방진 도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유세윤이 자신의 건방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세윤은 “ 최근 건방져 졌다거나, 거만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건방져진 것도 거만해진 것도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내 자신이 스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나는 싫거나 좋은 것이 표정에 다 드러나기 때문에 이제 하기 싫은 프로그램은 하기 싫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고영욱, “룰라 해체 때 김지현 원망했다 ”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예능 늦둥이로 두각을 나타태고 있는 고영욱이“한 때 김지현을 원망했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그룹 활동을 하다가 해체를 하면 누군가를 원망하게 된다는데, 혹시 룰라 멤버들을 원망해 본 적 없냐?”는 질문에 “해체를 했을 당시에는 김지현을 원망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유인즉, “룰라 최고의 전성기 시절 김지현이 상의도 없이 기자회견 하고 탈퇴를 통보를 했었기 때문에 원망을 했고 지금도 조금은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더 잘 지내고 있다며 그 때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국내 최초 묵비권이 허용되는 신개념 토크쇼 <토크쇼 노코멘트>는 TV조선을 통해 오는 2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