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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4.07 11:08

윤승아 시트콤 웃음 대신 시청자 눈시울 적신 눈물연기 뭉클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에서 극 중 승아(윤승아)와 김원장(김갑수)의 극적인 부녀상봉과 더불어 승아와 할머니(김영옥)의 눈물겨운 이별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히 적셨다.
 
6일 방송 된 '몽땅 내사랑' 96회에서 김원장(김갑수)은 옥엽(조권)에게 승아가 잃어버린 딸 '샛별'임을 듣고 목포로 떠나려는 승아를 붙잡아 그 동안 알아보지 못한 미안함과 기쁨의 눈물로 극적인 부녀상봉의 순간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할머니와 함께 자신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목포로 떠나려던 승아는 갑작스런 김원장의 눈물에 당혹스러워 하고 이에 김원장은 승아의 어린 시절 사진과 샛별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찾던 딸 ’샛별’이 승아임을 밝히게 되고 결국 서로가 애타게 찾는 핏줄임을 확인하며 감동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친 아빠를 찾은 승아를 떠나 보내야 하는 할머니는 그간 제대로 먹인 적이 없다며 승아와의 마지막 식사 자리를 정성스레 마련하고 이에 울컥하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승아와 그런 승아에게 직접 반찬을 먹여주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그 동안 자신보다 서로를 더 소중히 생각하던 둘의 눈물겨운 헤어짐의 모습은 부녀상봉의 순간 못지 않게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던 장면.
 

 

그 동안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할머니를 끔찍이 위하며 착하게 살아온 윤승아는 이 날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빠를 찾은 기쁨도 잠시 이제껏 자신을 길러주신 할머니와의 이별 앞에 슬픔을 느끼며 오열해 가슴 찡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승아의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흐르는 걸 보다 같이 울 뻔했다”, “ 윤승아의 눈물연기 왜이리 슬퍼...” , “윤승아 눈물연기에 가슴이 찡했다”,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언제쯤 밝혀질까 기다렸던 터라 반가우면서도 할머니와의 이별 장면은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몽땅 내사랑’은 그 동안 미뤄왔던 부녀상봉이 극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가난한 알바생으로 고생스럽게 살아온 윤승아의 거취가 바뀌면서 극 전개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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