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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05.23 20:23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게릴라 콘서트 전격 취소

▲ 빅뱅 ⓒYG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그룹 빅뱅이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게릴라 콘서트를 취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이벤트를 구상하던 중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장소 섭외 등의 과정에서 게릴라 콘서트 계획이 언론과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되면서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YG 측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의 의미가 희석된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마치 예고한 것처럼 된 게릴라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릴라 콘서트는 취소하지만 팬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른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새로운 이벤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주로 예정돼있던 빅뱅의 게릴라 콘서트가 최종적으로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빅뱅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기념 이벤트를 구상 하던 중 빅뱅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해보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만 장소 섭외 등의 과정에서 ‘게릴라 콘서트’ 계획이 언론과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의 의미가 희석되어 버린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예고한 것처럼 되어버린 빅뱅 게릴라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커진 것입니다.

심사숙고 끝에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은 게릴라 콘서트는 취소하고 팬들과 함께 데뷔 10주년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른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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