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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사회
  • 입력 2016.05.17 20:05

이창명, 소주 2병 마셨다.. 경찰, 진료기록 확보

▲ YTN 보도 영상 캡처 ⓒYTN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음주운전을 부인하던 이창명이 병원에서 소주 두 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기록을 경찰이 확보했다. 

5월 17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최근 이창명이 사고를 낸 후 찾아간 여의도 성모병원을 압수 수색, 이창명이 소주 두 명을 마셨다고 말한 것이 적힌 진료기록부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창명을 3차 소환조사해 증거 자료를 토대로 음주여부를 추궁했지만 이창명은 또 다시 음주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교통사고 후 미조치·의무보험 미가입 등 3개 협의를 적용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월 20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한 채로 운전하다 보행신호기에 충돌하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창명을 3월 28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이창명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충격으로 몸이 아파 바로 병원을 찾았고, 21일 오전 대전에 갔다가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져 경찰 연락을 받지 못했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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