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승부조작을 수사 중인 검찰은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에이스급 투수 2명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14일 대구지검 강력부는 최근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로부터 LG트윈스 투수 K씨 등 2명이 고의사구를 내주는 수법으로 경기를 조작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 확인 중이다.
강씨는 이런 수법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수천만 원을 건 뒤 배당금을 챙긴 후, 평균 2배가량 배당금을 받아 그 일부를 투수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진술이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단서나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 또한 “LG트윈스의 승부조작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