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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14 20:14

MBC 경위서요구 파문,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작 1회만에...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문화방송 MBC가 파업중에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작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발행된 MBC 노조의 '총파업 특보'에 따르면 사측은 13일 오전 11시 '제대로 뉴스데스크' 1회를 제작했던 취재기자 5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작 관련한 경위서를 2월 14일(화) 18시까지 보도국장께 제출바랍니다"고 적혀있다.

노조는 그간 "사측이 지난 9일 공개된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화제를 불러오자, '사규위반'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던 터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노조는 특보를 통해 "조합은 '제대로 뉴스데스크' 제작 자체가 노조 차원의 프로젝트인 만큼 개별 조합원 차원에서 경위서 제출 등은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조합 차원에서 집단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라며 "회사의 탄압에도 '제대로 뉴스데스크' 2회는 더 많은 기자들이 참여해 예정대로 이번 주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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