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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02.14 16:44

보청기, 청력검사 후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이 중요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지난 7일 방송된 KBS-TV ‘러브인아시아’에서는 1년이 넘는 장거리 연애 끝에 중국 청도에서 한국으로 온 메이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 생활을 한지 4년차인 메이지이지만 늘 마음속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재혼한 아버지를 대신해 애지중지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컸고 이에 4년 만에 조부모를 찾아갔다.

메이지는 고향을 찾아가기 전 중국에 계신 할머니의 나빠진 청력을 조금이나마 좋게 해주고 싶었고 이러한 사정을 접한 굿모닝보청기에서 선뜻 보청기를 기증하기로 하여, 직접 성남에 위치한 굿모닝보청기를 찾았다.

메이지는 밝은 얼굴로 한국인 남편과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 방문한 날은 촬영팀과 하루종일 함께했기에 목욕 후 낮잠을 자는 둘째가 잠을 자지 못해 잠투정이 있었다. 이에 직원은 선뜻 아기를 돌봐줬고 그 사이 메이지 씨는 편안히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메이지는 처음에는 귓속형보청기를 해드리려고 생각했었지만 귓속형보청기의 경우 착용자 본인의 귓본 인상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고 청력검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조절 할 수 있는 귀걸이형보청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중국에 방문하여 할머니께 착용시켜 드렸지만 오랜 시간 방치된 청력 때문에 보청기가 재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통곡하며 울어버리는 메이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이지를 상담한 굿모닝보청기 성남센터 고창완 대표는 “오랜 시간 난청을 방치하면 소리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져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또한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청력검사 후 청력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 착용해야 하고 일정기간의 재활과정과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력이 점점 낮아지면 청력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적기에 착용하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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