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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6.05.11 19:14

'아가씨' 6월 1일 개봉 확정.. 관능과 매혹의 2종 포스터 공개

▲ '아가씨'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6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귀족 아가씨를 중심으로 사기꾼 백작과 하녀, 후견인까지 서로 숨결이 맞닿을 정도로 밀착한 모습을 연출했다. 뒤엉켜 있지만 각기 다른 곳에 시선을 둔 인물들 모습은 서로 속고 속이는 이들의 관계를 드러낸다. 

또 다른 포스터는 순수함과 비밀스러운 매력을 넘나드는 아가씨와 그녀 뒤에서 서로를 향해 뻗은 손길로 욕망을 드러낸 백작과 하녀, 후견인의 모습을 담았다. 

▲ '아가씨'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에게 백작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찾아 오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이다.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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