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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길명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2.13 18:43

박미선 오열, "아버지의 뜻일거라 생각해..."

 
[스타데일리뉴스=길명배 기자] 박미선이 오열하며 아버지의 산소 호흡기를 제거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이 출연해 그동안 개그맨으로서 나서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임성훈은 "뇌사 상태였던 동생의 장기 기증 동의서를 대신 사인한 후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이로 인해 개그맨이라는 꿈도 포기했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과거 자신도 그러한 선택을 해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그를 위로했다.

박미선은 "나도 전에 아버지 돌아가실 때 오래도록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기 힘들어 산소 호흡기를 제거 하는데 동의했다"라며 "마음이 아팠지만 그것이 돌아가신 아버지 뜻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개그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하기도.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분 모두 힘내세요", "방송보고 한참을 울었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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