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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피플
  • 입력 2012.02.13 17:33

임성한 작가 차기작중단, 갑작스러운 남편 죽음으로 혼란에 빠져

 사진 : sbs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드라마 '신기생뎐', '인어아가씨'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가 자살한 남편 손문권 PD와 함께 준비하던 차기작을 중단했다

임 작가는 오는 5월부터 남편 손문권 PD와 함께 MBC 저녁 일일극을 만들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말 제작사 iHQ와 MBC프로덕션에 개인 사정으로 작품을 집필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iHQ 관계자는 1월 말께 임 작가로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이번에 작품이 어려울 것 같으니 이해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이후 임 작가와 손 PD 모두에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가 손 PD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작가는 그간 '보고 또 보고',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을 집필하며 인기 방송작가 반열에 올랐다. 또한 극단적 설정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대중적으로 인기를 구사하며 탄탄한 시청층을 구축해왔다.

한편 손 PD는 아내와 결혼기념일인 지난달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현장에는 손문권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자폐증이 있는 아들 앞으로 '미안하다'고 적은 유서를 남기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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