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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문화
  • 입력 2012.02.13 09:51

잠비아 우승, 코트디부아르 잡고 아프리카 '최강'으로 우뚝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잠비아가 13일(한국시간) 아프리카 가봉의 스타드 당곤제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2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아프리카네이션스 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뒀다.

당초 실력있는 스타들이 즐비한 코트디부아르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예상치 못한 잠비아의 승리였다. 1974년부터 네이션스 컵에 참가한 잠비아는 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쁨과 함께 아프리카 최강자로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71위 잠비아는 18위인 코트디부아르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렸지만 끈기와 조직력으로 맞서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

특히 잠비아는 1993년 4월27일 당시 축구 국가대표를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던 아프리카 가봉의 리브르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우승의 의미가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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