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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10 10:17

형석고 졸업식, 진정한 사제지간에 의미있는 꽃가마 행차

사진출처 - 형석고등학교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진정한 사제지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형석고등학교의 꽃가마 졸업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형석고 졸업식에는 매년 '스승 가마 태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스승 가마 태우기' 행사에는 학생들이 스승을 꽃가마에 태운 뒤 졸업식장까지 입장하는 것이다. 재학생들이 가마를 들고 졸업생들은 그 뒤를 따른다.

그동안 함께 한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마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다. 교사의 입장에서도 고맙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지만, 학생 입장에서도 어른스럽고 한층 의미 깊은 졸업식을 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자기 자신과 학교, 스승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한편 형석고는 10일 있을 올해 졸업식에서도 오전 9시까지 입실 후 한복으로 갈아입은 뒤 졸업식 입장을 준비해 스승 가마 태우기 및 졸업생 승당길 행진, 교복 물려주기, 책거리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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