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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10 10:12

양천구청장 비서실장 구속, 인사청탁 명목으로 뇌물수수 혐의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서울 양천구청장의 비서실장이 승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9일 인사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 원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의 비서실장인 홍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홍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핵심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홍씨는 "한 씨의 강권으로 돈을 받았다"며 "개인적인 일이다. 구청장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비서실장은 지난 2007년부터 추 구청장의 비서로 일했고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승리 이후 비서실장으로 승진했다.

검찰은 홍 씨가 한 씨 이외에도 승진을 앞둔 직원들에게 금품을 받아 관리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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