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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10 09:56

스티브잡스 뒷조사 FBI에게 당해...이유는?

사진출처-애플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 FBI 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를 뒷조사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FBI는 191페이지에 달하는 스티브잡스에 대한 신원조사를 담은 문서를 공개했다. FBI는 조사한 인물이 사망할 때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데, 이번 잡스 조사 자료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나온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신원조사는 부시 대통령 재임당시 잡스를 대통령 산하 수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기 위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문서에는 스티브 잡스의 신체정보를 포함해 각종 신원 정보, 법률적·재정적 상황, 지인들과의 인터뷰가 수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와의 인터뷰에서 지인들의 대부분은 스티브 잡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로 옆집에 살던 이웃은 ”조용하고 잘난 척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말한 뒤 “자신의 집 조경공사 때는 우리 집에 찾아와 ‘공사 때문에 문제가 없는지’까지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지인들은 “호의적이긴 했지만 항상 진실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평가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기도 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또한 젊은시절 마리화나와 LSD등 약물을 해봤으나 중독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고, 잡스도 생전에 대학시절 약물을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애플 창업 이후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채식주의자로서 마약류는 물론, 술도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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