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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6.04.28 08:48

뇌섹시대, 랩몬스터 박경 키 등 누가 최고의 아이돌?

▲ 문제적 남자 방송캡처 ⓒtvN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사진의 이 문제는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서 출제된 문제이다.

이 방송을 본 사람은 알고 있듯이, 정답은 ‘H’ 이다. 위아래 대칭되는 알파벳들의 집합인데, 그 중에서 ‘H’ 만 빠져있다. 이렇듯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는 정통문제라기 보다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가지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제목 그대로 뇌섹시대에 맞게 연예계의 뇌섹남이라 불리는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그 중 독특하게 주목받는 아이돌이 바로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다.

이 방송에서 보통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한 ‘박경’은 상위 0.0002% 만 들어갈 수 있다는 수학 영재원 출신으로, 아이돌들도 인정한 두뇌 클래스를 지니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박경’은 이 프로그램 출연자인 ‘전현무, 하석진, 타일러’ 등과 같이 연예계의 내로라는 뇌섹남들에게 전혀 뒤처지는 느낌 없이 실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이 프로그램 출연한 게스트들 중에서 ‘박경’처럼 뛰어난 뇌섹남으로 평가를 받은 아이돌이 더 있다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아이돌로 ‘랩몬스터’를 들 수 있다. ‘랩몬스터’는 아이돌계 엄친아인 뇌섹 스타로 소개되면서 뛰어난 언변을 자랑한 바 있다. 영어부터 중국어, 대만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며 IQ역시 148을 기록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전국 모의 수능에서 전국 1%의 점수를 받은 바 있으며, 처음 본 토익 점수로 850점을 받았다고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샤이니 키 ⓒ스타데일리뉴스

그 외에도 멘사 추천 게임을 15초 만에 마스터 해 스태프를 놀라게 한 샤이니의 ‘키’와 최근 방영된 편에서 구구단 19단을 외워 주목받은 ‘놉케이’ 등이 뇌섹적인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요즘과 같은 뇌섹시대에는 춤, 노래뿐 아니라 스마트함까지 갖춘 아이돌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런 뇌섹 아이돌의 사고 구조와 수학적 논리가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에서 말한 수학적 논리는 단순히 숫자 계산을 빠르게 잘하는 사고만을 말하지 않는다. 수학적 논리란 어떠한 명제(수식, 문장 등)로 부터 원하는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것으로, 하나의 명제에서 다음 명제로 넘어갈 때, 이미 공인된 정리와 정의를 사용함으로써 각 단계를 확실한 인과관계로 연결지어 결론에 이르는 논리적 과정을 말한다.

사람들이 보통 뇌섹남, 뇌섹녀 라고 부르는 기준은 ‘주어진 어려운 문제를 잘 푼다. 통과하기 어려운 시험에 통과했다‘ 등으로 판단을 하게 되는데, 이렇듯 주어진 어떤 문제라도 누구나 인정하는 논리를 사용해서 잘 풀 수 있는 사고체계의 과정을 수학적 논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수학적논리를 이용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전제를 이용해 정답을 추론해가는 연역적 논리과정과 다른 하나는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답을 찾아내는 귀납적 논리로 나뉘는데, 이런 수학적 논리가 발달한 사람일수록 문제의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정확하고 빠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뇌섹 시대에 진정한 뇌섹남녀가 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이와 같은 수학적 논리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우는 수학에 기본 바탕을 두지만, 수포자들이 그 수학 문제를 단순히 주입식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 아닌 문제 풀이에 대한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하면서 더욱 발달한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을 통해 수학문제를 풀어간다면 수학적 논리는 자동적으로 발달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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