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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09 11:09

박상천 불출마 선언, “나이때문, 호남 '물갈이론'과는 무관"

사진출처-박상천 의원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민주통합당 박상천 의원이 4·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의 박상천 의원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나이가 많아져 가족들이 몇 달 전부터 불출마를 요청해왔고, 지역구 일부에서도 이처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에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불출마 결심이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함을 밝혀둔다”면서 “인위적인 물갈이는 선거를 통한 국민의 심판을 무시한 오만하고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파간의 차별이 없어야 당의 힘이 배가 될 것이며, 중도 진보주의자를 포함한 진보의 범주를 넓혀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호남 중진 의원들에 물갈이론이 민주통합당 내부에서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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