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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방송
  • 입력 2012.02.09 07:19

재희, ‘원조 로코 황태자 입지 우뚝’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이제 윤준수 본부장을 떠나보냅니다”

배우 재희가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컬러 오브 우먼’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재희는 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에서 모든 것을 다 갖춘 이 시대 최고의 완벽한 재벌남 이자 사랑하는 여인에게 한없이 순정파인 윤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냈다. 재희는 일에 관해서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사랑하는 여자에겐 한없이 귀엽고 달콤한 마력(魔力)을 발산하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 재희는 윤준수 역을 통해 군 제대 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다시 한 번 ‘원조 로코 황태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재희는 “여러모로 시원섭섭한 것 같다. 군 제대 후 복귀작이라는 점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됐다”며 “다시 브라운관에 나선다는 생각에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면에서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마지막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재희는 2005년 ‘쾌걸 춘향’을 통해 ‘로코 대세’로 자리매김한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던 상황. 재희는 7년 만에 로맨틱 코믹 멜로로 다시 돌아와  ‘폭풍 매력’을 드러내는 윤준수 역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톡톡히 발휘했다.

재희는 “그동안 여러 본부장 캐릭터가 만연해 있어서 재희 만의, 독창적인 본부장 윤준수를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까칠하고 프로페셔널한 본부장 모습부터 사랑을 위해서는 한없이 따뜻해지는 윤준수를 연기하면서 열정을 쏟아 부었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연일 이어지는 촬영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지만, 힘들 때마다 드라마를 위해 수고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고 더욱 열심히 했다”고 어려웠던 점을 솔직히 고백했다.

특히 ‘컬러 오브 우먼’을 함께 촬영했던 윤소이-이수경-심지호와 재희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주축을 이끌어나갔던 상황. 재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하나 얻은 게 있다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라며 “같은 나이 또래의 윤소이-이수경-심지호와는 너무나도 호흡이 잘 맞았고, 이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재희는 “열정을 쏟은 만큼 윤준수 역을 통해 내 자신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더욱 깊어진 연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희 소속사 스타K 이재민 팀장은 “재희가 군 제대 후 첫 안방극장 복귀작인 ‘컬러 오브 우먼’을 위해 항상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더욱 완벽한 윤준수를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촬영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열정을 쏟아부은 탓에 마지막 촬영 후에는 링거투혼을 펼치기도 했다. 앞으로도 폭발적인 연기 열정으로 무한변신을 거듭하게 될 재희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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